[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상장 대기업이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18일(현지시간) PR뉴스와이어가 보도했다.
미국의 의료 기술 기업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은 총 4천만 달러에 581 BTC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에릭 샘러 CEO는 성명에서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채택하고 매입한 것은 비트코인이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이자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우리의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은 이제 시가총액이 1조 달러가 넘는 주요 자산이 됐으며, 비트코인은 글로벌 불안정성 속에서 합리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및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급이 제한된 자산으로서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셈러 CEO는 “금과 비트코인의 가치 차이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점점 더 인정받게 되면 엄청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기관들에 의해 채택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것에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