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비트팜스 주당 2.30달러 인수 제안… 비트팜스는 거절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라이엇 플랫폼스(RIOT)는 28일(현지 시간) 비트팜스(BITF)를 인수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라이엇은 지난달 비공개로 비트팜스에 인수 제안을 했으나, 비트팜스는 이를 거절했다. 라이엇은 이날 공개적으로 인수 선언을 함으로써 적대 M&A 절차에 들어갔다. 인수가격은 주당 2.30 달러다.
비트팜스의 주가는 라이엇의 발표 이후 6% 가까이 올라 2.13달러를 기록했다.
라이엇 플랫폼스는 콜로라도주 캐슬 록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트코인 채굴 업체로, 비트팜스의 지분 9.25%를 확보하여 최대 주주가 되었다.
라이엇은 비트팜스의 모든 주식을 주당 2.30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며, 이는 5월 24일 기준 한 달 간의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 대비 24%의 프리미엄에 해당한다.
라이엇은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 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엇은 지난달 비공개로 이 제안을 했으나 비트팜스는 이를 거절했다. 라이엇은 해고된 CEO 제프리 몰피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된 비트팜스 이사들의 태도가 모든 주주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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