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비트코인 매입을 발표한 나스닥 상장 헬스 테크기업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의 주가가 폭등했다.
셈러 사이언티픽(SMLR) 주가는 28일(현지시간) 전일보다 5.68 달러 24.36% 상승한 29 달러로 마감했다.
회사는 이날 4천만 달러에 581 BTC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메타플래닛에 이어 미국에서도 마이크로스태래티지의 전략을 따라 비트코인을 회사 자산에 포함하는 상장 기업이 또 등장한 것이다.
이 회사의 에릭 샘러 CEO는 성명에서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채택하고 매입한 것은 비트코인이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이자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우리의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은 이제 시가총액이 1조 달러가 넘는 주요 자산이 됐으며, 비트코인은 글로벌 불안정성 속에서 합리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및 안전한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급이 제한된 자산으로서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셈러 CEO는 “금과 비트코인의 가치 차이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점점 더 인정받게 되면 엄청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 셈러 사이언티픽 등 비트코인을 채택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모두 급등함에 따라 같은 전략을 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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