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가격 급락과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채굴 소프트웨어 패키지 판매가 급증했다고 뉴스bt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영국에 본사를 둔 채굴 서비스 업체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의 매출은 새 패키지 판매를 시작하면서 10월 1일에서 12월 4일 사이 146%나 증가했다.
이로써 아르고 블록체인은 2019년 1월 매출 목표를 큰 폭으로 앞당겨 초과 달성했다. 아르고는 11월 30일 현재 현금 순 잔고가 1922만달러에 육박했다고 밝히며 런던 증권거래소 상장 당시 26만달러였던 연간 매출이 620만달러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뉴스btc는 전했다.
이 회사의 공동 설립자 겸 디렉터 마이크 에드워드는 아르고의 높은 매출 증가율은 최근 암호화폐시장이 급락했음에도 그들의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입증해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9월에 가입자들이 7배 늘어나는 경우 그 수요를 채울 수 있도록 채굴 능력을 확장했으며 예상대로 공급이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해 채굴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출시되자 마자 즉각 매진됐다고 밝혔다.
에드워드는 “우리 회사의 패키지 수요는 계속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확신을 갖고 미래를 바라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