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보다 먼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을 29일(현지시간) 크립토 인텔리전스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최근 시장 분석에서 이더리움 가격의 움직임을 예측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조만간 사상 최고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더리움의 최고가 경신 전망 배경에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있다.
이 상품들은 아직 거래가 완전히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규제 당국의 예상 못한 입장 변화로 인해 서류상의 승인을 받았다.
이러한 발전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며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이 성장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이번 사이클에서 58%로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날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2.6%를 기록했다.
그는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이 현재 비트코인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며, 그만큼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05% 하락한 3753 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21년 말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4900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