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피벗(정책 기조 전환)과 현물 ETF 출시에 따르는 공급 충격 및 가격 급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디지털 자산 관리 회사 코인셰어스의 연구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이 전망했다.
29일(현지 시간) 데일리 호들에 따르면 버터필은 이날 유튜브로 방영된 스캇 멜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버터필은 이더리움의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시작 무렵 예상되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그리고 이더리움의 대규모 스테이킹으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물 시장의 금리 기대치를 보면 첫 번째 금리 인하는 12월에야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금리 인하는 예상보다 폭이 크고 늦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조건반사식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버터필은 “이더리움은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킹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유통 공급량이 상당히 적다. 이제 새로운 ETF들은 7월에 출시될 때 스테이킹을 할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29일 오후 2시 47분 코인마켓캡에서 375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