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29일(현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29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개시를 둘러싼 불투명감으로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매도가 선행,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11.32 포인트, 1.06% 내려간 3만8441.54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39.09 포인트, 0.74% 반락한 5266.9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99.30 포인트, 0.58% 떨어진 1만6920.58로 장을 마쳤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는 전일 종가치 4.55%를 상회하는 4.63%로 올라 5월 상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 당국자가 연달아 금리인하에 신중한 발언을 내놓고 국채 입찰이 지속해서 부진한 게 장기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5월 중순에 걸쳐 금리저하 흐름이 역전해 시장에서 금리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국 장기금리가 상승 기조에 있는 것도 미국채 매도를 자극해 뉴욕 증시에 부담을 주었다.
AMD가 3.77%, 인텔 2.99%, IBM 1.54%, 통신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0.66%, 시스코 시스템 0.43%, 마이크로소프트 0.27%, 사무용품주 3M 1.13% 떨어졌다.
헬스케어주 유나이티드 헬스는 저소득층에 대한 보험산업 선행에 신중한 자세를 취한 게 악재로 작용, 3.76% 급락했다.
화학주 다우도 1.79%,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2.41%, 항공기주 보잉 1.96%, 기계주 하니웰 1.06%,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1.35%, 골드만삭스, 바이오주 암젠 1.27%, 홈 디포 0.85%, P&G 0.90%, 월트디즈니 1.52%, 신용카드주 비자 0.78%, JP 모건 체이스 0.70%, 골드만삭스 0.57% 하락했다.
반면 상승을 주도해온 반도체주 엔비디아는 0.81%, 스마트주 애플 0.16%, J&J 0.04%,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 0.6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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