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기자] 2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크립토 재킹(다른 사람의 채굴 장비로 몰래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것)에 시달린 장비의 수는 41만5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피해 장비는 네트워크 장비 회사 미크로틱 라우터의 제품이었으며 이는 올 8월 처음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수로부터 두 배 늘어난 수치다.
피해는 주로 브라질에 집중됐고 주요 수단으로는 코인하이브(Coinhive)가 꼽혔다. 코인하이브는 자바 스크립트 기반의 모네로 전문 채굴 스크립트로 피해자의 컴퓨터 자원을 활용해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수단으로 악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 회사 팔로 알토 네트워크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모네로의 5%가 크립토 재킹을 통해 채굴됐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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