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업 프레스토(Presto)가 웹3 분야 벤처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스토는 2014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알고리즘 트레이딩 및 금융서비스 기업이다. 애널리스트, 엔지니어, 금융 전문가들이 모여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등 투자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프레스토는 현재 하루 1억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프레스토는 가상자산 전문 투자사 아케인그룹(Arcane Group) 출신을 포함해 웹3 및 블록체인 분야 전문 투자 인력을 대거 충원했다. 이로 인해 관련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타이코’(Taiko)는 프레스토가 투자한 이더리움 스케일링 솔루션이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타이코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비탈릭은 타이코 메인넷 최초 블록 제안자(block proposer)로 참여해 이더리움 롤업 생태계 발전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안 라우(Ian Lau) 프레스토 투자부문 책임자는 “프레스토는 웹3 생태계 발전을 위해 벤처투자를 꾸준히 이어왔다”며 “이후 타이코를 비롯한 웹3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레스토는 지난해 웹3 투자 전담 조직을 설립하고 글로벌 디지털자산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타이코 외에도 오아시스, 마스크 네트워크, 컨플럭스 등 메이저 거래소에 상장된 다수의 유망 프로젝트에 투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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