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국고채 금리는 30일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44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564%로 2.8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3bp 상승, 1.8bp 상승으로 연 3.488%, 연 3.46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496%로 2.1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9bp 상승, 2.1bp 상승으로 연 3.413%, 연 3.399%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29일) 미국 중장기물 국채 금리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년물은 6.2bp 오른 4.612%에, 30년물은 6.7bp 오른 4.733%에 장을 마쳤다.
앞서 28일 미국 국채 2년물과 5년물의 1천390억달러 규모 입찰에서 수요가 악화했는데, 29일 7년물 입찰마저 시장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면서 중장기물 금리가 올랐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 국채 입찰에서 연이어 저조한 수요를 보여 채권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이틀 연속 채권 금리가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채권 시장의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해외 채권 시장에 연동되는 양상이 지속하며 금리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국고채권(1년) | 3.415 | 3.411 | +0.4 |
국고채권(2년) | 3.462 | 3.444 | +1.8 |
국고채권(3년) | 3.440 | 3.425 | +1.5 |
국고채권(5년) | 3.488 | 3.465 | +2.3 |
국고채권(10년) | 3.564 | 3.536 | +2.8 |
국고채권(20년) | 3.496 | 3.475 | +2.1 |
국고채권(30년) | 3.413 | 3.394 | +1.9 |
국고채권(50년) | 3.399 | 3.378 | +2.1 |
통안증권(2년) | 3.450 | 3.428 | +2.2 |
회사채(무보증3년) AA- | 3.867 | 3.855 | +1.2 |
CD 91일물 | 3.600 | 3.61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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