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골드만 삭스의 글로벌 암호화폐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는 비트코인 ETF 승인이 암호화폐 시장에 큰 심리적 전환점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30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맥더모트는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 ETF의 성공을 강조하며, 비트코인 ETF가 “눈부신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러한 비트코인 ETF의 성공과 이후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고려할 때, 맥더모트는 지난주 승인된 현물 이더리움 ETF가 “자연스러운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고객들은 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집중한다. 두 제품 모두 CME에서 거래 가능한 선물 상품이 있다. 그래서 이더리움 ETF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이유다. 다른 자산에 대해서도 긍정적일 수 있지만, 아직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맥더모트는 또한 규제가 명확해짐에 따라 블록체인 산업 지지자들이 이 기술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더 많이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부동산과 다른 자산들이 암호화폐와 연계될 것이며, 현실 세계 자산의 토큰화가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3월 런던에서 열린 블록웍스 디지털 자산 정상 회의에서도 암호화폐와 규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규제된 전통 금융 기관들이 암호화폐에서 의미 있는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더모트는 “지난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규제 환경이 발전한 것을 보면 놀랍다. 이는 솔직히 많은 전통적 시장 참여자들에게 강한 명확성과 자신감을 주어 이 공간에 투자하고 진출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