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 현물 ETF가 내달 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가 전망했다.
그는 29일(현지 시간) 엑스(X)를 통해 “이더리움 현물 ETF의 6월 말 출시는 합법적 가능성”이라고 밝혔다.
발추나스는 이와 함께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위한 증권신고서(S-1) 수정본을 제출한 것은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조만간 다른 신청사들도 수정된 S-1을 제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랙록은 수정 제출한 S-1 서류에서 ‘시드 캐피탈 인베스터’가 블랙록이 출시하려고 제안한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초기 주식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SEC에 제출된 S-1 서류는 “2024년 5월 21일, 시드 캐피탈 인베스터가 조건부로 시드 크리에이션 바스켓(Seed Creation Baskets)을 구매했으며 바스켓은 주당 25 달러의 40만 주로 구성돼 있다”고 명시했다. 서류는 “신탁의 순자산 가치는 1000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당국의 규제 승인을 전제로 ETF에 보유된 자산은 현금 또는 이더리움으로 상환될 수 있다. 블랙록이 출시 준비 중인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는 ‘ETHA’라는 티커로 상장되고 거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