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존 윌리엄스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매우 높다고 인정하면서도, 올해 후반에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최근 인플레이션 억제에 진전이 없었으나, 연준은 모든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통화 정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통화 정책이 경제 활동에 제한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위험이 더 균형 잡힌 상태로 이동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연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적절히 위치해 있다고 확신했다.
윌리엄스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매우 높지만, 2024년 하반기에는 완만한 경로를 따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임금 인상률이 2%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비해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긍정적인 소식으로는 경제가 더 나은 균형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기대치 관련 데이터가 안정적이라는 점을 들었다. 윌리엄스는 올해 경제 성장률이 2%-2.5%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말까지 실업률이 4%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인플레이션은 2.5%가 될 것이며, 내년에는 2%에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윌리엄스는 현재 통화 정책 상태에 만족한다며, 연준이 원하는 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는 금리를 인하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지금 당장은 통화 정책에 대해 긴급히 조치를 취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정확히 2%가 아니더라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2026년 초까지 2%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