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기자] 모건 크릭 디지털이 암호화폐가 10년 후에는 S&P 500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큰 수익을 낳을 것이라는 데 내기를 건다고 나섰다.
모건 크릭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10개 암호화폐로 구성된 디지털 자산 지수가 향후 10년 간 S&P500 지수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데 100만 달러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이 소식을 보도하면서 지난 2007년, 미국 뉴욕의 헤지펀드 운용사인 프로테제 파트너스(Protégé Partners)와 워런 버핏이 한 내기를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2007년 당시 워런 버핏은 향후 10년간 헤지펀드와 인덱스펀드 중 어떤 상품이 더 높은 수익률을 내는지의 내기를 제안했고 워런 버핏은 인덱스 펀드에 베팅한 바 있다.
프로테제 파트너스와 워런 버핏이 각각 32만 달러의 투자원금을 가지고 2008년 1월 1일부터 시작한 이 세기의 대결은 2017년 12월 29일, 뉴욕 증시 마지막 거래일을 기준으로 워런 버핏의 압승으로 끝났다.
블룸버그는 워런 버핏의 내기가 처음 시작 됐을 시점인 2008년과 2009년 사이에도 S&P500 지수가 많이 하락해있는 상태였다는 점을 미뤄봤을 때 워런 버핏과 비슷한 점을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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