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프랭클린 템플턴의 회장 겸 CEO 제니 존슨은 미국이 규제에 대해 폐쇄적인 접근 방식을 유지할 경우 암호화폐 분야에서 다른 국가에 리더십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30일(현지 시간) 존슨은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고 있는 컨센서스 회의에서 “우리가 너무 폐쇄적으로 나가면 리더십을 다른 국가에 넘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싱가포르, 홍콩, 아랍에미리트(UAE) 등 국가들의 규제 노력을 칭찬하며 “싱가포르, 홍콩, UAE, 그리고 일부 유럽 국가들은 블록체인 규제에 있어 매우 건설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며 더 많은 리더십을 발휘해왔다”고 언급했다.
존슨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위험과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미국이 규제에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사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강조하며, “나는 항상 우리의 주식 투자 팀에게 디지털 자산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주식 시장에 존재하는 일부 기업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더리움 ETF의 전망에 대해 질문받았을 때 존슨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프랭클린 템플턴의 토큰화된 머니 마켓 펀드 시장에서의 노력에 관해 밝혔다.
“우리는 2020년 토큰화된 머니 마켓 펀드를 출시했다. 시장에서는 다른 종류의 상품에 관해 논의되던 당시 우리는 훨씬 먼저 그것을 시작했다”라며 “우리는 SEC와 많이 협력했다. 우리의 펀드는 실제로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