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최근 마운트곡스(Mt. Gox)가 약 10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이동시키면서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 혼란이 일었지만 이를 과장할 필요가 없다고 코인트리뷴이 30일 분석했다. 해당 자금은 여전히 파산한 거래소의 지갑에 남아 있으며, 비트코인이 시장에 풀리더라도 비트코인 ETF가 이를 충분히 흡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
암호화폐 세계에서 롤러코스터는 일상이다. 파산한 Mt. Gox 거래소는 ‘지난 5월 28일 기존 지갑에서 96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이동시키며 시장을 잠시 흔들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패닉 버튼을 누르기 전에, 온체인 분석가들이 시장을 안심시켰다.
크립토퀀트 분석가들에 따르면 옮겨진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 덤핑 된 것이 아니라 파산 관리 재단의 다른 주소로 단순히 이동 됐을 뿐이다. 채권자들은 아직 상환금을 받지 못했다.
마운트곡스는 해킹으로 2014년에 붕괴된 비트코인 거래소로, 수천 명의 사용자가 피해를 입었다. 그 이후로 상환 문제가 계속 이슈가 되면서 코인 이동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다.
96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은 먼저 새로운 한 곳의 주소로 이동된 후, 각각 4만 7300 BTC씩 3개의 다른 주소로 분산 됐다. 그러나 안심해도 된다. 이 비트코인들은 여전히 파산 괸리 재단의 통제 아래 있다.
같은 날 발표된 성명에서 파산 관리인은 상환금이 지급되지 않았으며, 어떤 자산도 매각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따라서 초기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대폭락은 없다.
시장 한편에서는 설령 매각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도 나왔다. 시장이 판매 물량을 흡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
베테랑 암호화폐 거래자(Killianz88) 엑스에 “이 비트코인 소유자들은 200달러 이하로 매입한 비트코인의 최소 75%를 매도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비트코인 ETF가 매일 4000 BTC를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운트곡스 비트코인이 시장에 들어와도 이를 흡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마운트곡스는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한 비트코인캐시(BCH)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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