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rong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유죄 판결 후 정치 밈코인 가격이 크게 출렁거리고 있다.
#유죄 평결 이후 관련 밈코인 ‘허락’..프리트럼프 토큰은 5배 ‘폭등’
뉴욕 맨해튼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30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34개 범죄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판단했다.
유죄 판결 이후 트럼프와 관련된 여러 밈코인들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관련 지갑에 580,000개의 코인을 보유한 “MAGA” (TRUMP) 토큰은 선고 직후 16.2% 하락해 $11.54를 기록했다. 트럼프의 잠재적인 부통령 후보와 관련된 “MAGA VP” (MVP) 토큰도 16.5% 하락해 $0.48에 거래됐다.
반면, 트럼프의 유죄 판결에 항의하는 의미를 담은 “프리 트럼프(FreeTrump)”($TRUMP)라는 코인은 550% 급등하면서 $0.02150에 거래됐다. MAGA 토큰 역시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반등에 성공 31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4.2% 오른 $14.51에 거래되고 있다.
#유죄 판결 이후 바이든·케네디 주니어 후보 밈코인 ‘활짝’
트럼프 선고 이후 바이든과 케네디 관련 밈 코인은 웃었다. “조 바이든(Jeo Boden)” (BODEN) 이란 토큰은 판결 직후 9.2% 상승해 $0.3319를 기록했다. 이번 판결이 바이든 대통령 재선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새로운 대통령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관련 밈 토인 ruburt F Kenidy Jr(KENIDY)도 18.5% 올랐다.
이날 정치 관련 밈코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코인게코(CoinGecko)가 집계하는 정치 금융(PolitiFi) 밈코인의 시가총액은 24시간 전보다 10.7% 증가한 17억 달러에 육박했다.
#트럼프 유죄 판결..美대통령 역사상 ‘최초’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제기된 모든 혐의 34건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이날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죄를 결정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형사재판에서 유죄를 인정받은 첫 전직 대통령이 됐다.트럼프의 형량 선고는 올해 7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그는 최대 4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더 블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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