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조작에 대한 규제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춘 두 건의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추진 중이라고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8 가상화폐소비자보호법” 및 “2018 미국가상화폐시장및규제경쟁법” 등 두 법안은 11월 중순 하원에 제출됐다.
초당적으로 법안 마련에 참여한 공화, 민주 양당 의원들은 미국 경제에 이익이 되는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국가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위한 소비자 보호와 재정적 복지를 최전선에서 보장해야 하며, 기술 혁신의 잠재력 극대화를 위한 혁신 환경 역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우 암호화폐 시장 규제에 있어 지역 및 국가에 따른 관할권 문제가 당면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의원들은 이 법안이 국경을 넘어 국내 규제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