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폴리곤의 일일 신규 활성 주소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데일리코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기있는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 폴리곤의 네트워크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폴리곤은 지난 두 달 동안 네트워크의 일일 평균 활성 주소가 100만 개를 넘어섰다. 이는 네트워크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전날 폴리곤 스캔의 데이터 기준 일일 활성 주소가 약 150만 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100만 개를 돌파한 지 72일 만의 기록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네트워크 펀더멘털이 탄탄하다는 것을 암시하며, 네트워크 사용량이 많을수록 폴리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적인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폴리곤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침체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폴리곤은 유망한 로드맵과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동안 주로 0.5 달러 내지 1 달러 범위에서 거래됐다. 이에 비해 다른 주요 종목들은 같은 기간 100% 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데일리코인에 따르면, 지금까지 폴리곤의 주요 가격 변동은 자체 펀더멘털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이 주도하는 더 넓은 시장 움직임과 관련이 있었다.
예를 들어, 2024년 3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폴리곤은 1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몇 주 동안 폴리곤의 가격 움직임은 비트코인과 보조를 맞추면서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폴리곤의 가격에는 비트코인의 영향이 계속될 전망이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폴리곤은 24시간 전보다 1.81% 하락한 0.69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