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미국 재무부는 최근 대체불가능토큰(NFT)에 대한 첫 번째 금융 리스크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1일 크립토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보고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NFT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과 보안 우려에 대한 규제기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성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러리스트들이 NFT를 통해 작전 자금을 조달하거나, 일부 국가들이 NFT를 통해 핵 확산을 지원하는 경우, 그리고 돈세탁, 투자자가 직면할 수 있는 도난, 러그풀(rug-pull) 및 기타 사기 형태 등의 위험이 NFT를 둘러싸고 존재한다.
이러한 불법 활동의 대부분은 디지털 자산 공간에 고유한 것이 아닌, 법정 화폐 금융 및 거래를 통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리스크 평가는 거래량과 가치 측면에서 대부분의 돈세탁, 테러 자금 조달 및 확산 자금 조달이 디지털 자산 생태계 외부의 전통적인 방법을 통해 발생한다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재무부는 투자자나 시장 남용 사례에서도 디지털 자산 사기는 전통적인 폰지 사기나 내부 정보를 악용하는 방법을 통해 발생하며,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메커니즘을 통해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마트 계약 조작과 같은 독특한 디지털 자산 메커니즘을 통한 사기 사례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평가 보고서는 NFT를 통한 악용과 불법 활동의 잠재력이 높지만, 테러 자금 조달, 핵 확산, 마약 밀매 등에 사용된 사례는 거의 없다고 인정했다.
보고서에서 언급된 악의적 활동의 주목할 만한 예로는 북한(DPRK)과 관련 해커 그룹이 미국 제재를 회피하고 군사비 지출을 위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을 절취한 사례가 있었다. 재무부는 NFT가 전체 디지털 자산 도난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며, 다른 금융 기관들도 북한 해커의 표적이 되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권고 사항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NFT 시장 규제, 사기 방지를 위한 업계 내부자와의 협력, 불법적인 지정학적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외국 동맹국과의 협력, 그리고 NFT 및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위험에 대한 소비자 교육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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