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주요 자선 펀드 CCLA의 수석 투자 매니저 제임스 베번(James Bevan)은 현지 시각 12월 7일 열린 블룸버그(Bloomberg) 크립토 서밋에서 최근 암호화폐 시장 붕괴는 그저 “도로의 방지턱(Bump in the Road)”에 불과하다며 긍정적인 시장 전망을 밝혔다.
그는 서밋에서 최근의 암호화폐 움직임들은 암호화폐의 근본적인 가치를 감소시키는 “존재 위기”가 아니며 그저 암호화폐가 조금 거친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베번은 또한 암호화폐 시장과 기존 시스템을 비교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통화와 거래 시스템으로 인해 타격을 입어왔다.”고 언급했다.
CCLA는 스스로 “영국 최대의 펀드 매니저”로 부르며 지난 3월 약 78억 파운드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최근 바이낸스의 창펑자오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닷컴버블보다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미 SEC 위원장도 추후 암호화폐 관련 정책 확립을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관련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11월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며, 현재 11월 이후 약 47% 감소한 1,111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