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난 2021년 공매도 세력에 맞서며 게임스탑(GME) 매수 운동을 펼쳤던 ‘로어링 키티(Roaring Kitty·포효하는 고양이)’가 상당량의 게임스탑 주식을 보유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9% 이상 급등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로어링 키티(Roaring Kitty)로 알려진 키스 질은 소셜미디어플랫폼 ‘레딧’에 자신이 1억 8140만 달러 상당의 게임스탑 주식과 콜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르면 질은 지난 2일, “DeepFuckingValue” 계정으로 레딧에 글을 올렸다. 그는 1억 1570만 달러 상당의 5백만 주의 GME 주식을, 6570만 달러 상당의 콜 옵션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이 콜 옵션은 6월 21일까지 GME 주식이 최소 2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이 게시물과 함께 GME 주가는 급등했다. 로빈후드(Robinhood)의 야간 거래에서 GME는 20분 만에 19.19% 올라 27.58달러를 기록했다.
CNBC는 게시물을 언급하며 월요일 개장 전 거래가 시작되면 게임스탑 주식이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질은 3주 전에도 소셜미디어 X에 복귀한 이후 게임스탑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바 있다.
질은 레딧 트레이더들이 공매도 헤지펀드에 맞서 GME 주가를 1,000% 이상 폭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여겨진다.
질은 매사추세츠 뮤추얼 생명보험의 마케터 출신으로 2021년 유튜브 영상과 레딧 게시물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게임스탑 공매도 헤지펀드에 맞서도록 독려한 바 있다.
그의 행동은 게임스탑 주식의 급등뿐 아니라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 같은 밈 코인의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믿는 이들이 많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질의 복귀와 그의 대규모 매수가 GME 주식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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