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6만9000 달러를 돌파하면서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모멘텀을 예측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의 잠재적 상승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대칭 삼각형 패턴을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6만9330 달러 저항선을 넘어 마감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7만4400 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저명한 분석가인 마이클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분명한 상승 모멘텀을 가지려면 7만 달러를 넘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한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보다 강하게 상승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업체 인투더블록은 비트코인이 6만9000 달러 주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6만6900에서 6만8900 달러 사이의 중요한 수요 영역에 의해 지지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이 범위 내에서 총 110만 BTC를 축적한 200만 개 이상의 주소가 있어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상당한 관심과 활동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대형 거래량이 36.3% 증가했으며, 현재 가격에서 비트코인 보유자의 97%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52% 오른 6만9583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