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도지코인(DOGE)에서 대형 투자자들이 이탈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3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대형 투자자들이 점차 도지코인에서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지코인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대형 투자자들의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
도지코인의 경우 6월 2일까지 대형 거래의 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5월 27일 기록했던 7일 최고치 5만4000건에서 전날 718건으로 줄어들었다.
이 패턴은 도지코인의 가치와 안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형 투자자 활동의 감소를 나타낸다.
거래 건수 뿐 아니라 거래량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보인다. 5월 29일 최고치 8억6500만 DOGE에서 전날 4억6000만 DOGE로 급감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암호화폐의 가격 유지와 영향을 주도해온 대형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지코인 차트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도지코인 가격은 주요 이동 평균선 위에 머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상대 강도 지수(RSI)는 50에 가까운 중립 상태를 나타내고 있어 도지코인이 변동성 급증을 보일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한다.
장기적인 가격 상승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거래량이 필요하다. 현재 거래량 부족 상태는 도지코인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높인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2% 오른 0.16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