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 간의 법정 공방이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플랫폼 챗GPT-4o가 XRP의 가격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4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지난해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는 소매 거래자에게 판매된 XRP는 증권 판매가 아니지만, 기관 투자자에게 판매된 XRP는 증권 판매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현재 양측은 증권법 위반으로 인해 리플이 지불해야 할 잠재적 처벌 금액을 논의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픈AI(OpenAI)의 네 번째 모델인 ChatGPT-4o는 리플 대 SEC의 재판에서 최종 판결 후 XRP의 가격을 예측했다.
AI는 시장 심리, 법적 환경에 따른 과거 가격 행동, 그리고 판결의 잠재적 결과에 따른 전문가 예측 등을 고려해 예측을 제시했다.
챗GPT-4o는 “SEC가 제안한 것보다 훨씬 낮은 벌금이 부과될 경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 XRP의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며, 유리한 판결은 “가격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AI 플랫폼은 리플 사건에서 유리한 판결이나 합의가 있을 경우 XRP의 가격을 판결 직후 0.55 달러에서 1.00 달러 사이로 설정했으며, 부정적인 시나리오에서는 가격이 약 0.50 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지만 실제 시장 반응은 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XRP는 0.52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하루 동안 0.68% 상승한 반면, 지난 주에는 1.68% 하락하고, 월간 차트에서는 0.55% 하락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