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50년 전통의 영국 축구팀이 디지털 방식으로 자사 주식을 판매하고 투자자들에게 토큰을 지급한다고 4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스테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축구 클럽 왓포드 FC(Watford FC)는 투자 플랫폼 리퍼블릭(Republic)의 유럽 법인을 통해 투자자와 팬들에게 구단 지분 10%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왓포드는 디지털 주식 판매가 끝나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특별 권한과 토큰이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 측은 주식 매각을 통해 약 1750만 파운드(2230만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당 가격을 약 12파운드로 책정했다.
왓포드는 리퍼블릭을 통해 제공되는 디지털 주식으로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해 팬들이 구단의 지분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해외 투자자들도 리퍼블릭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주식 판매에 참여할 수 있다.
왓포드는 팬들이 구매한 토큰은 처음에는 판매할 수 없지만 일정 기간 후 매매가 가능해져 진정한 소유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