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형 투자자들이 도지코인(DOGE) 축적을 계속하면서 가격 정체에서 벗어나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4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지난 5일 동안 대규모 보유자, 고래들이 적극적으로 도지코인을 축적하고 있다.
마르티네즈는 이러한 투자자들이 5월 30일 이후 무려 2억 DOGE를 매수했다며, 이는 상당한 축적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기간 도지코인은 좁은 범위 내에서 가격 다지기를 계속했다. 5월 26일 0.174달러로 잠시 최고치를 기록한 후, 다시 하락해 0.1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추세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도지코인 고래들은 축적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모두가 밈코인을 대표하는 도지코인의 팬은 아니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컨센서스 2024 컨퍼런스에서 도지코인에 대한 강한 비판을 표명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기여도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갈링하우스는 암호화폐가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도지코인은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