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이른바 폴리파이(PoliFi, 정치금융) 토큰들을 상장한다고 4일(현지 시간) 공지했다.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의 밈코인(TREMP)과 바이든 대통령의 밈코인(BODEN)을 크라켄 프로(Kraken Pro)에 상장한다는 것.
이는 미국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첫 폴리파이 밈코인이다. 지금까지는 역외 중앙화 거래소 혹은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서만 이들 밈코인 거래가 가능했다.
크라켄은 두 밈코인을 상장하면서 엑스에 선호도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코인으로 보는 대선 후보 여론 조사인 셈이다.
It's a crypto presidential election!
— Kraken Exchange (@krakenfx) June 4, 2024
크라켄의 법률 최고 책임자인 마르코 산토리(Marco Santori)는 최근 CNBC 크립토 월드(Crypto World)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공화당이나 민주당의 문제가 아닌 비정치적 이슈”라고 말했다.
11월 미국 대선에서는 암호화폐가 정치 이슈화되고 있다. 트럼프가 친 암호화폐 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반 암호화폐 정책을 지지하면서도, 표심에 미칠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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