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포트폴리오의 1%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수익이 25% 이상 증가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4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지난 3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발생한 기술적 오류로 인해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가 99% 이상 하락한 것처럼 나타났고, NYSE는 여러 주요 주식 거래를 중단하며 문제를 수정했다.
이번 사건은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의 장기실적이 비트코인 대비 저조하다는 사실을 일깨웠다.
비트코인 대비 99% 하락한 버크셔 해서웨이
2015년 이후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비트코인(BTC) 대비 거의 100% 하락했다. 2015년 약 1000 BTC였던 가치가 현재는 9.15 BTC로 급락한 것.
버핏은 비트코인을 ‘쥐약이라고 부르며 비판했지만, 나카모토 포트폴리오 시뮬레이터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1%를 포함시켰다면 5년 조정 기간 동안 수익이 214%에서 240%로 증가했을 것이다.
한편, 포트폴리오의 5%~10%를 비트코인에 할당했다면 같은 기간 동안 수익률은 328%~410%로 증가한다.
비트코인, 버크셔 해서웨이와 메타보다 더 가치있다
버핏의 비트코인에 대한 회의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산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6월 4일 기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3600억 달러로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자산이다. 이는 메타 플랫폼(1조 2000억 달러)과 버크셔 해서웨이(8993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넘어선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금과 같은 대체 안전 자산으로 주목받으면서 향후 몇 달 및 몇 년 동안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금의 시가총액은 약 15조 8000억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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