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4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7만 1000달러를 넘어서며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시장은 유니스왑과 스타크넷, 바이낸스체인(BNB)등 플랫폼 코인이 강한 상승을 보여주며 암호화폐 강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BNB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유니스왑 20% 급등..스타크넷·BNB도 7~10% 상승
코인데스크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유니스왑(UNI)은 프로토콜 개발사인 유니스왑 랩스(Uniswap Labs)의 기대감을 실은 소셜 미디어 게시물 이후 하루 동안 20% 이상 급등했다.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스타크넷(Starknet)의 토큰 STRK 역시 비트코인 네트워크 확장 비전을 제시한 개발사 스타크웨어(StarkWare)의 발표 이후 10% 이상 상승했다.
BNB 스마트 체인(BNB)도 7%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에 접근했고,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바이낸스(Binance)의 런치풀 및 런치패드 활동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 7만1000달러..지표 부진에 금리인하 기대감↑
비트코인은 5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7만 1천 달러를 돌파한 후 다시 7만 달러 초반대로 하락했다. 5월 ISM 제조업 데이터가 미국 경제의 둔화를 보여주면서 금리 인하 기대를 높였다.
암호화폐 헤지 펀드 QCP는 금요일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지수(NFP)가 이번 상승 모멘텀에 추가적인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더리움(ETH)은 3,800달러에 거래되며 0.3% 상승했으나 비트코인의 1.5% 상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암호화폐 분석 회사 K33 리서치는 미국의 현물 ETH ETF가 5개월 내에 4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ETH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채굴기업도 동반 상승..테라울프 22%↑
비트코인 강세에 미국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채굴기업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코어 사이언티픽(COREZ)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호스팅 계약 이후 40% 급등했다. 마라톤 디지털(MARA)은 5% 상승했으며, 테라울프(WULF), 비트디어(BTDR), 하이브 디지털 테크놀로지(HIVE)도 각각 22%, 12%, 8% 상승했다.
이번 암호화폐 상승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유니스왑과 바이낸스체인 등 알트코인이 주도했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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