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프랭클린 템플턴 CEO 제니 존슨은 비트코인 ETF에 대해 기관 투자가들이 아직 ‘관망’ 상태에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존슨은 CNBC 크립토월드와 인터뷰에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회사의 펀드가 향후 수요 급증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아직 두 번째 물결이 오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초기 채택자의 첫 번째 물결일 뿐이며, 다음 물결은 이 상황에 더 익숙해진 더 큰 기관들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JUST IN‼️ – Jenny Johnson, CEO of Franklin Templeton:
“This is really the first wave of the early [#Bitcoin ETF] adopters.
And I think the next wave is the much BIGGER institutions.”
??? pic.twitter.com/LfEd8YBKiv
— Swan (@Swan) June 5, 2024
비트코인 ETF는 1월 11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148억 달러를 끌어들였다. 비트코인은 올해 60% 이상 상승해 3월에 7만 3700달러라는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블랙록의 펀드는 새로 출시된 ETF로서 모든 기록을 깨뜨렸다.
ETF 유입과 가격 상승은 4월과 5월에 정체되면서 수요가 이미 정점에 달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된 기관들의 ETF 투자자료는 대규모 투자자와 기업들이 비트코인 ETF 자산 중 약 20%만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초기 수요는 대부분 소매 투자자들로부터 왔으며 주요 기관들은 아직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서지 않았다.
제니 존슨은 많은 전문 자산 관리자들은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 전략에 어떻게 포함시킬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일부는 비트코인을 금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일부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고 말했다.
템플턴은 0.19%로 가장 낮은 비트코인 ETF 수수료를 받고 있다.
비트코인 ETF는 4일(현지시간) 8억 8600만 달러 이상의 유입으로 출범 후 두 번째로 많은 순유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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