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골드만삭스가 7월초부터 증시가 강세 국면에 돌입, 이른바 서머 랠리(summer rally)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트레이딩 데스크는 “수동적 주식 배분(passive equity allocations) 전략에 따라 7월 초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해 여름 초반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콧 러브너(Scott Rubner) 골드만삭스 글로벌 마켓 부문 전무이사 겸 전략 분석가는 수요일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3분기(Q3), 하반기(2H)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자금이 빠르게 주식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 시장은 강한 계절적 경향과 소매 투자자의 참여 증가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여름 동안 소매 투자자의 재등장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들은 주로 7월에 다시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1928년 이후 7월 첫 15일은 주식 거래에서 가장 좋은 2주간의 기간이었다. 7월 17일 이후로는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S&P 500 지수는 지난 9년간 7월에 연속적으로 상승해 평균 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나스닥 100 지수는 더 좋은 성과를 내며 16년 연속 7월에 상승해 평균 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브너의 계산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투자 가능한 29조 달러의 패시브 운용 자산 중 260억 달러 가량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러브너는 “현재 이러한 자금 흐름과 시장의 역동성을 고려할 때 주식을 매도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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