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6일(목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ECB 금리 발표
유럽중앙은행(ECB)이 잠시 후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이미 25bp 인하를 반영하고 있기때문에 다른 결과가 나올 경우 혼란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ECB의 금리는 2023년 9월 이후로 4%의 기록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인하는 2019년 9월 이후 처음인데, 당시 예금 금리는 마이너스였다. 시장에서는 올해 추가로 한 번 더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로이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두 차례의 추가 인하를 예측하고 있다. ECB가 금리 인상을 늦게 시작했지만, 6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앞서게 된다
엔비디아 시총 2위
엔비디아(Nvidia)가 애플(Apple)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큰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가총액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5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24%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해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 센터용 AI 칩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다. 최근 분기에서 데이터 센터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한 22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약 86%를 차지한다.
엔비디아 제휴사 주가 상승
CNBC의 짐 크레이머는 수요일 투자자들에게 엔비디아 칩의 ‘로드맵’이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제휴한 기업들이 수요일 주가 상승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와 서비스나우(ServiceNow) 같은 기업들이 포함된다. 또한 데이터 센터 구축에 관련된 모든 기업들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에너지 기업부터 반도체 제조업체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받았다.
주가지수 선물 보합세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6% 하락, 나스닥 선물 0.08% 상승, S&P500 선물 0.01%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34로 0.07%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14%로 3.4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4.77달러로 0.9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