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토콜 아이겐레이어(EigenLayer)의 네트워크에 예치된 총 가치(TVL)가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스테미에 따르면, 아이겐레이어는 이러한 성과를 통해 리도(Lido)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디파이 프로토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초 14억 달러였던 아이겐레이어의 TVL은 현재 2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약 521만 ETH에 달하는 급성장을 이뤘다.
3월 초 아이겐레이어의 TVL은 100억 달러, 즉 293만 ETH로 평가됐다. 최근 TVL 증가의 주요 원인은 자금 유입 증가와 이더리움 가격 상승이다.
아이겐레이어는 올 봄 메인넷 출시 후, 토큰 배분 계획에 따라 예치금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낮은 개인 에어드롭 할당량과 토큰 비이동성에 대한 커뮤니티의 불만으로 인해 상당한 자금 유출도 발생했다.
이에 대응해 아이겐 재단(Eigen Foundation)은 모든 사용자에게 에어드롭 할당량을 확대하고 토큰 잠금 해제 및 이동 가능성에 대한 일정을 명확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