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가총액 $200억 감소
#암호화폐 선물 하락 … 美달러 하락, 국채 수익률 보합세
#美비트코인 ETF 수요일 $4억8810만 순유입 … 17일 연속 플러스 흐름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6일 뉴욕 시간대 전반적으로 다기지 분위기 속 횡보 장세를 펼쳤다. 시가총액은 약간 줄었지만 범위 내 움직임이었다. 비트코인은 7만1000 달러를 중심으로 비교적 제한적 변동성을 나타냈다.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계속되는 자금 유입이 암호화폐 시장을 지지하는 가운데 시장은 하루 뒤 발표될 미국의 5월 비농업고용보고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추가 증거가 나올 경우 비트코인은 이번 주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스탠다드 차타드의 분석가는 전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의 폭넓은 예상처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ECB에 앞서 캐나다중앙은행(BOC)도 전일 기준금리를 25bp 내렸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도 빠르면 9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 내주 열릴 연준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해줄 것으로 보인다.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가총액 $200억 감소
뉴욕 시간 6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62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6% 감소했다. 이날 장 초반 대비 200억 달러 줄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725억 달러로 17.58% 감소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2%,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4%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7만689.70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5% 내렸다. 비트코인의 이날 뉴욕 시간대 고점은 7만1625.74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었다. 이더리움은 3800.53 달러로 1.44%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뉴욕 시간대 대체적으로 3800 달러 ~ 3860 달러 범위 내 머물렀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 달러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은 24시간 전 대비 엇갈린 흐름이다. BNB 2.26% 상승했다. 솔라나 2.35%, XRP 1.15%, 도지코인 2.13%, 톤코인 0.83%, 카르다노 1.41% 내렸다.
#암호화폐 선물 하락 … 美달러 하락, 국채 수익률 보합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6월물은 7만1525 달러로 0.51%, 7월물은 7만2230 달러로 0.43%, 8월물은 7만3110 달러로 0.35% 하락했다. 이더리움 6월물은 3850.00 달러로 1.62%, 7월물은 3878.00 달러로 1.60%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10으로 0.16%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281%로 보합세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지수 변동폭은 크지 않다.
#美비트코인 ETF 수요일 $4억8810만 순유입 … 17일 연속 플러스 흐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수) 미국 증시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적으로 4억881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로써 17일 연속 플러스 자금 흐름이 이어졌다.
수요일 순유입 규모는 직전일(화)의 8억8660만 달러보다 작지만 일일 평균 순유입 1억5190만 달러의 세배가 넘는다. 피델리티 비트코인 트러스트(FBTC) 2억2060만 달러, 블랙록 펀드(IBIT) 1억5540만 달러, 아크 21셰어스 펀드 7140만 달러, 비트와이즈 펀드 1850만 달러가 유입됐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도 1460만 달러가 흘러들어갔다.
IBIT의 누적 순유입은 170억 달러를 넘어섰고 FBTC 누적 순유입은 95억 달러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