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엘리엇 파동 이론(Elliott Wave Theory)은 시장 주기와 가격 예측을 위한 대표적인 가격 예측 모델이다. 이 이론은 랄프 넬슨 엘리엇(Ralph Nelson Elliott)이 1934년에 제시했다.
7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엘리엇 파동 이론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내놓으면서 상승 5파에 8만1999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엘리엇은 주식 시장의 가격 패턴을 연구하면서 가격 움직임이 상승과 하락의 파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움직임은 다섯 개의 상승 파동과 세 개의 하락 파동으로 구성된다. 이 다섯 개의 파동이 진행된 후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세 개의 하락 파동을 형성한다.
# 엘리엇 파동 이론의 구성
엘리엇 파동 이론은 다음과 같은 구조로 갖는다.
상승 파동 (충격파):
파동 1: 새로운 추세가 시작된다.
파동 2: 추세에 반하는 조정이 일어난다.
파동 3: 추세를 따라 이전보다 높은 상승이 일어난다.
파동 4: 다시 추세에 반하는 조정이 일어난다.
파동 5: 새로운 최고점을 기록한다.
하락 파동 (조정파):
파동 A: 하락이 시작된다.
파동 B: 소폭 반등이 일어난다.
파동 C: 다시 하락해 새로운 저점을 형성한다.
이와 같은 여덟 개의 파동은 반복되며, 이는 다양한 시간대에서 관찰될 수 있다. 15분, 한 시간, 일주일 등의 기간에 걸쳐 이러한 패턴이 나타난다.
# 암호화폐 거래에서의 활용
암호화폐 시장에서 엘리엇 파동 이론을 활용하려면 몇 가지 규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파동 패턴은 초기에는 식별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엘리엇의 이론과 완벽히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규칙을 따르면 도움이 된다:
파동 1: 추세에 반하는 조정.
파동 2: 소폭 상승해 일부 손실을 회복.
파동 3: 다시 하락하지만 이전보다 높음.
파동 4: 파동 1보다 낮거나 동일.
파동 5: 새로운 최고점 도달.
상대강도지수(RSI)와 엘리엇 파동 오실레이터 등의 다른 지표를 함께 사용해 패턴을 시각화하고 주요 추세가 상승인지 하락인지 파악해야 한다.
# 피보나치 수열을 이용한 비트코인 가격 전망
엘리엇 파동 이론과 피보나치 수열(Fibonacci Ratios)을 결합해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할 수 있다. 피보나치 수열은 각 숫자가 이전 두 숫자의 합인 수열로, 다양한 금융 시장에서 사용된다. 주요 피보나치 비율로는 23.6%, 38.2%, 50%, 61.8%, 100% 등이 있으며, 이는 트렌드 식별에 자주 사용된다.
파동 1: 비트코인이 70,000달러에서 75,000달러로 상승한다.
파동 2: 비트코인이 75,000달러에서 72,000달러로 하락한다. 이는 파동 1의 상승 폭의 약 61.8%에 해당하는 하락이다.
파동 3: 파동 3은 일반적으로 파동 1보다 길다. 피보나치 비율을 적용해 파동 3은 파동 1의 100%에서 161.8% 정도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61.8%의 상승 폭인 3,090달러를 더해 8,09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따라서 파동 3은 72,000달러에서 시작해 약 80,090달러에 이를 수 있다.
파동 4: 파동 4는 일반적으로 파동 3의 상승 폭의 23.6%에서 38.2% 정도 하락한다. 이는 2,151.94달러에서 3,090.38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따라서 비트코인은 약 76,999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파동 5: 마지막으로 파동 5는 파동 1의 상승 폭의 61.8%에서 100%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는 3,090달러에서 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파동 4의 76,999달러에서 시작해 약 81,999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 위험 요소와 한계
엘리엇 파동 이론은 시장 역학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지만, 몇 가지 위험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주관성: 파동을 해석하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 일관된 분석이 어려울 수 있다.
복잡성: 이 이론을 완전히 이해하고 적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학습과 경험이 필요하다.
시장 변동성: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은 예측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엘리엇 파동 이론은 미래 가격 변동을 예측하는 데 유용한 도구일 수 있지만, 이를 단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다른 기술적 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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