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경제는 5월에 예상을 크게 넘어서는 일자리를 추가하며 일자리 증가 추세가 더욱 강화됐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7일(현지시간) 비농업 부문 고용이 5월에 27만2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 18만개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실업률은 전달 3.9%보다 소폭 상승한 4.0%로 2022년 1월 이후 처음 4%에 도달했다.
5일 급여 처리업체 ADP 보고서에서 4월 민간고용은 15만2000개 증가, 예상치에 못 미쳤다.
시티그룹은 “예상치 못한 고용 증가가 나타난다면 금리 인하의 긴급성이 줄어들고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다음 주 6월 11~12일 정책 회의 후 금리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9월에 정 책당국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약 7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