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 18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7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목) 11개 ETF 전체적으로 2억177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중순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은 155억5600만 달러로 늘었다.
펀드별로 블랙록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 3억4990만 달러가 유입됐고 피델리티 펀드에도 310만 달러가 추가됐다. 반면 아크 21셰어스 비트코인 ETF(ARKB)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는 각기 9660만 달러, 3760만 달러 자금 유출을 겪었다.
IBIT의 누적 순유입은 174억3100만 달러로 GBTC의 누적 순유출 178억9700만 달러를 거의 상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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