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황진현 인턴 기자]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미인대회 최종 결선에 오른 10명의 후보가 공개됐다.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는 지난 4일(현지시간) AI 미인대회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 최종 결선에 오른 10명의 후보를 공개했다. 후보들은 프랑스와 튀르키예에서 2명씩 모로코, 포르투갈, 인도, 루마니아, 방글라데시, 브라질에서 1명씩 뽑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AI 콘텐츠 제작사가 만든 1500명의 AI 미인이 참가했다. 심사 기준은 아름다움, 기술, 소셜미디어 영향력이다.
아름다움과 기술력에는 통상 AI에서 가장 많은 허점이 발생하는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잘 구현됐는지가 평가 기준이다. 소셜미디어 영향력은 온라인상에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았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대회 우승자는 상금 5000달러(약 688만원)와 1만5000달러(약 2047만원)의 비즈니스 특전, 세계 최초 미스 AI 타이틀을 받는다.
팬뷰 공동 창립자 윌 모난지는 “전 세계적으로 약 1만명의 AI 크리에이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어워드를 통해 우리 중 누구도 알지 못했던 매력적인 배경을 가진 크리에이터와 그 뒤에서 팬을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종 우승자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미인대회 역사가 샐리 앤 포크트, 마케팅 전문가 앤드류 블로크 실제 사람 2명과 인스타그램 팔로워 30만 이상을 보유한 AI 인플루언서 아이티나 로페즈와 에밀리 펠리그 리나가 참여했다.
뉴욕포스트는 모로코의 켄자 레일리, 프랑스의 앤 커디, 루마니아의 아이야나 레인보우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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