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알트코인들이 상대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유명 트레이더가 자신의 최근 알트코인 포트폴리오 조정 내용을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겸 트레이더 마이클 반데포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BTC) 현물 ETF를 승인한 후 알트코인의 실적이 부진해 보이지만 일부 종목은 큰 상승의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반데포프는 자신의 알트코인 포트폴리오에서 최근 제외한 두 종목을 공개했다. 그 중 하나는 코스모스(ATOM)로, 그는 “펀더멘털이 정말 강하지만 전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ATOM은 최대 50%까지 조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해야 했던 또 다른 예로 반 데 포프는 커브(CRV)를 꼽았다. 그는 “커브가 매우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폴리곤(MATIC)에 비해 실적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반데포프는 자신이 최근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수익 기회를 기대하는 종목으로 세이(SEI)를 들었다. 그는 “세이가 ETF 출시 후 급등한 비트코인에 비해서도 훨씬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셀레스티아(TIA) 역시 세이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며 상당한 기회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