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랠리를 펼치면서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 종목들이 현재 수익을 내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시장 정보 플랫폼 산티멘트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장기 투자 수익률 면에서 다른 자산들보다 앞서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체인링크(LINK), 도지코인(DOGE), 리플(XRP), 카르다노(ADA) 등을 넘어섰다.
암호화폐의 수익성은 토큰의 현재 가치와 블록체인에 처음 등장했을 때의 가치를 합산해 계산된다.
이 방법을 통해 산티멘트는 현재 유통 중인 비트코인의 98.3%가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7%의 비트코인만이 손실을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도 유통량의 95.1%가 수익을 내고 있다. 체인링크(LINK)와 일론 머스크의 선호 밈코인 도지코인(DOGE)도 각각 86.8%와 82.2%의 유통량이 수익을 내고 있다.
리플(XRP)과 카르다노(ADA)도 상당한 부분의 유통량이 수익을 내고 있다. XRP의 경우 약 53.5%가 수익을 보고 있으며, ADA는 약 78.8%의 유통 토큰이 수익을 내고 있다.
반면, BTC와 ETH가 큰 성장을 기록하며 유통량의 상당 부분이 수익을 내고 있는것과 달리 폴리곤(MATIC) 같은 암호화폐는 뒤처지고 있다.
산티멘트는 MATIC의 유통 자산 중 수익을 내고 있는 부분이 고작 3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MATIC이 2019년 약세장 사이클 중 시장에 도입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