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호주 래퍼 이기 아젤리아가 발행한 셀럽 밈코인, 마더(MOTHER) 토큰으로 핸드폰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젤리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내일 드디어 내가 공동 설립한 통신 회사를 다시 시작한다. 마더 토큰 또는 솔라나(Sol)을 사용해 핸드폰이나 월별 요금제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이번 주 후반에는 광고 캠페인과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통신 서비스는 언리얼 모바일(Unreal Mobile)이 제공하며, 스피어 랩스(Sphere Labs)가 결제 인프라를 담당한다. 언리얼(Unreal)의 월간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과 네트워크 스펙트럼에 따라 20달러에서 80달러까지 다양하다.
지금까지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을 통한 핸드폰 판매는 대부분 성공적이었다. 이는 핸드폰 구매 시 BONK 토큰이 함께 제공된 덕분이다. 2023년에는 플래그십 모델인 Saga의 모든 상품이 매진됐으며 두 번째 Saga 폰 역시 10만 건 이상의 사전 주문(2024년 2월) 을 기록했다.
이번 발표는 마더(MOTHER) 상품(티셔츠)이 출시될 것이란 소식에 이어 나온 것이다.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덱스툴에 따르면 이기 아젤리아의 발표 이후 마더 토큰의 가격은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는 이기 아젤리아가 마더 토큰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더(MOTHER)토큰은 5월 말 솔라나에서 셀럽 밈 코인으로 발행되었으며 발행 초기에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있었다. 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목적 없는 돈벌이 수단”을 홍보하는 셀럽 토큰을 비난했으며 이에 아젤리아는 포토샵된 이미지로 자신이 부테린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모습을 올리며 그를 조롱했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현재 마더 토큰은 아젤리아의 지속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시장 가치가 1000만 달러에서 2억 달러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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