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가영 기자] 작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ICO의 문제점들이 드러나자 주요 언론사에서도 주목해 취재하고 있다.
11일 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업체 관계자는 “최근 방송 3사에서 모두 ICO에 대해 취재를 하고 싶다며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최근 올스타빗 거래소에서 출금이 지연되고 고객센터와 연결되지 않는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주요 방송국이 취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거래소 이용자는 “11일 공중파 기자와 만나 올스타빗 출금 불가 문제에 대해 제보했다”며 “올스타빗 거래소 이용 문제와 관련된 동영상 파일이 있다면 제보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KBS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추적 60분’에서도 ICO과 코인발행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S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SBS 스페셜’에서도 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게시글을 올리고 “암호화폐 열풍 이후의 상황에 관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투자 후 손실에 대한 사연을 제보 받는다”는 글을 올렸다.
이처럼 주요 매체들이 앞으로 ICO와 암호화폐 거래소의 문제에 대한 보도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종편 방송인 TV조선과 JTBC에서도 각각 최근 발생한 코인 공구방 한국 총판 사망사건과 암호화폐 채굴장 철수에 대해 보도했다.
‘클럽에서 1억 원을 뿌렸다’라고 알려진 ‘헤미넴’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방송에서 다뤄진 바 있다. 한 주요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헤미넴이 뿌린 돈다발의 출처는 ICO 투자금으로 추정된다.
주요 매체의 ICO와 암호화폐 거래소 취재 움직임에 대해 투자자들은 “방송에 나오면 거래소 몇개는 작살나고 수십명 쇠고랑 찰 듯”, “정부에서 손 놓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으로 크게 다뤄야 검찰이든 정부든 움직이기 시작할 것”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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