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솔라나 블록체인이 대대적인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솔라나는 1.18.15 버전으로의 대대적인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 업그레이드는 최근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밈코인 활동이 급증하면서 네트워크를 괴롭혔던 혼잡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보다 원활한 네트워크 운영을 보장하고 증가하는 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트워크의 주요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기관 인증서 추가, 버그 수정, 트랜잭션 처리 개선을 위한 스케줄러 개선 등이 있다.
특히 솔라나 v1.18. 15 메인넷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 활동을 개선하고 혼잡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솔라나 기술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한편 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으로 솔라나 ETF의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솔라나 ETF의 승인은 다른 규제 측면과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암호화폐 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다. 따라서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솔라나 ETF 승인은 더 쉬워질 수 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되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계속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솔라나 ETF의 승인이 더 지연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