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84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482.00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2.13% 상승했다.
XRP는 2.77%, 이더리움 2.78%, 스텔라 0.75%, 비트코인캐시는 2.8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10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4.9%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65달러 상승해 3385달러를, 1월물은 60달러가 오른 337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모처럼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들이 모두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도 1100억달러 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하락을 멈추기는 했으나 전날에 이어 34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다. 특히 시장에서 우려하는 일일 거래량 부족 현상이 계속되며 거래량이 45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비트코인의 거래량 증가 없이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상당한 수준의 매도 압력 없이 가치가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분석가인 조시 올셰비치는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어떤 모멘텀도 찾지 못한다면 2500달러까지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잠재적인 저항 수준을 넘어 4000 선으로 진입할 가능성 또한 함께 있다면서, 향후 몇 주 내 조정 랠리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매도 물량의 감소가 우선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