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영국에 기반을 둔 크립토 자산 거래소 CEX.IO가 신분확인 의무제 시행을 발표했다고 크립토글로브(Cryptoglobe)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EX.IO 고객들에 신분확인은 이전에는 선택사항이었다.
금융뉴스 미디어 파이낸스 매그네이트는 CEX.IO의 이번 조치는 유럽연합(EU)의 ‘5차 돈세탁방지 지침(Fifth AML Directive)’를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했다.
새로 시행된 5차 돈세탁방지 지침은 모든 크립토 자산 거래소 및 온라인 지갑에 적용되는 고객알기제도(KYC)/돈세탁 방지(AML) 관련 법으로 2020년 1월까지 EU 전체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크립토글로브는 영국의 EU 탈퇴에도 불구하고 CEX.IO가 EU 법률을 준수하고 EU 고객들을 계속 상대하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CEX.IO는 현재 미국의 25개주에서도 영업 허가를 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