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젭페이(Zebpay)가 21개 유럽 국가에서 유로와 암호화폐 트레이딩을 시작했다고 크립토글로브(Cryptoglobe)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젭페이는 인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였으나 인도 중앙은행(RBA)이 지난 4월 금융기관들에 가상화폐를 다루는 모든 독립체에 대한 서비스 제공 중단을 지시함에 따라 말타로 본거지를 이전했다.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젭페이는 유럽에서 ‘젭페이 유럽’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말타, 벨기에,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 21개 유럽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젭페이 유럽은 처음에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암호화폐간 거래 서비스만 제공했으나 11일 블로그를 통해 유로와 암호화폐간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젭페이 유럽은 “우리의 고객알기(KYC) 절차는 이미 시작됐다. 성공적 KYC와 은행 확인 이후 고객들은 젭페이 유로 지갑에 유로를 예금하거나 인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