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ETH)이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지만 조만간 랠리를 펼치며 사상 최고가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조만간 이더리움이 현물 ETF 승인에 힘입어 조정기를 끝내고 사상 최고가를 향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향후 몇 주 안에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더리움은 여름 동안 사상 최고가를 공격하기 시작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날 엑스(X)를 통해 고래들이 최근 이더리움 가격 하락 기간 24만 ETH 넘는 이더리움을 매입했으며 이는 금액으로 약 8억4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12일 오전 11시 5분 코인마켓캡에서 363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48% 올랐다. 이날 뉴욕 시간대 고점은 3654.69 달러로 기록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미국의 5월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으로 3500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예상을 밑도는 CPI 데이터가 나온 뒤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