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 팀이 암호화폐 선거 기부금을 수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12일(현지 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더블록은 관련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코인베이스 커머스를 통해 캠페인 기부금을 받기 시작한 지 몇 주 만에 바이든도 전략을 바꾼 것이다.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캠프는 코인베이스 커머스를 통해 암호화폐 기부를 수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말했다.
코인베이스 커머스는 자영업자 등이 다양한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결제 서비스로, 트럼프 후보의 캠페인에 암호화폐 기부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트럼프 캠페인은 지난달부터 디지털 화폐 기부를 받기 시작했다.
이 논의는 바이든 선거 캠프가 암호화폐 유권자의 표심을 잡으려는 것과 맞물려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가 매우 근소한 차이로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바이든 캠프가 암호화폐 관련 이슈에 주목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임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바이든이 암호화폐 산업의 적이 아님을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논란이 된 친 암호화폐 법안(SAB 121 폐기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암호화폐 업계의 반발을 샀다.
“바이든의 외곽 인사들이 ‘암호화폐 이슈에 침묵하면 선거에서 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캠프가 암호화폐 기부를 수락하는 논의는 여전히 탐색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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