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다이(DAI)의 공급량이 53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개월 다이 공급량이 약 20% 급증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순위는 USDT, USDC, 다이순이다. 한편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점유율에서 1위는 다이다. 다이는 USDe, USDB 등 다수의 신규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들이 출시됐음에도 현재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
다이는 디파이 프로토콜 메이커다오(MakerDAO)가 발행하는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이다. 미국 달러에 1:1로 고정된 가치를 유지하며, 과담보 방식으로 운영된다. a16z, 드래곤플라이 등 유명 글로벌 VC들이 DAI의 발행사 메이커다오에 투자를 진행했다.
메이커다오는 자산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실물자산(RWA)을 담보로 추가했다. 부동산, 매출채권 등 실물자산을 담보로 예치하고 다이를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메이커다오는 스파크 프로토콜을 통해 LTV(담보가치 대비 대출비율)를 높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확장성, 가격 안정성, 탈중앙성 3가지를 모두 충족하기 어렵다는 ‘스테이블코인 트릴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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